혜민병원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투석실 수간호사 남옥희입니다. 혜민병원에 입사해서 투석실에 근무한지 어느덧 20년이 다 되어 갑니다. 참으로 많은 환자분들을 만나고 헤어지며, 저의 간호사로서의 삶의 2/3을 투석실에서 보냈습니다. 함께 하는 동료들과 같이 환자들의 행복하고 편안한 투석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투석실에서 하는 업무는 어떤 것 인가요?”
- 투석은 제기능을 하지 못 하는 신장 대신, 필터를 통해 혈액 속의 노폐물 배출을 돕고 수분을 걸러주는 인공신장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 간호사들은 투석 중에 일어날 수 있는 많은 응급 상황에 대비하고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수시로 환자분의 상태를 모니터링합니다. 매월 혈액 검사를 하면서, 투석 환자들이 건강하게 투석을 받을 수 있도록 빈혈교정이나 식이요법, 약복용 방법 등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혈관 관리법이나 카테타 관리 방법 등도 교육합니다.

“ 투석실에서 특별히 신경쓰는 부분은 어떤 점인가요? ”
- 사실, 투석실에서 하는 업무는 어느 것 하나 세심하게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앞서 언급한 환자분들에 대한 교육과 상태를 확인하고 관리하는 일들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코로나 상황을 맞아, 투석실 환경을 더욱 철저히 관리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투석 환자분들은 일반 환자들 보다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감염 전파 예방을 위한 소독 및 위생 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 매일 새벽, 눈을 뜨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투석실 환자분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지금까지 환자와 직원 모두 한 마음으로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지켜준 덕분에,  투석실이 안전하게 유지되고 있어 감사할 뿐입니다. 투석실에 오는 환자들은 일주일에 3회 투석을 받는 분들이니 만큼 환자와 직원의 관계가 매우 중요합니다. 만약 서로 간에 신뢰가 없다면 불편함과 어려움이 있을 수 있게 됩니다. 환자들과 직원들 사이의 믿음을 쌓아가며, 모든 환자분들이 보다 건강한 삶을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바쁜시간에도~ 직원인터뷰에 적극적으로 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